-
강해일 저
18,000원
2025-06-27
BL
전5권
-
-
깊은 산맥마다 푸른 기가 넘실거리고, 삼면을 둘러싼 대양의 기운을 받는 조선.
어느 날, 나라 곳곳에서 기이한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각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거나
한 마을에 스물이 넘는 백성이 목을 매달아 죽는 등,
일반적인 상식으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그런 와중 착호갑사의 대장인 도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괴물을 사살하고,
궁으로 복귀하여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바로 조선의 기를 해하려는 자가 있다는 것.
도하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국무의 제자인 무염과 조선 곳곳을 조사하게 되지만,
어째 그들은 첫 만남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음? 제법 신기가 있구먼, 형씨.”
“…무례한 놈. 놓아라.”
“거 성질이 더러운 미인일세.”
음인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살아가는 도하에게 양인인 무염은
가까이하면 위험한 존재였다.
하지만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점점 그에게 마음을 주게 되고,
예상치 못하게 맞이한 희락기로 인해 결국 자신의 형질까지 들키고 마는데….
“…너.”
“오지 마.”
“…음인이었나?”
과연 도하와 무염은 무사히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조선을 구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