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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고당도 저
6,000원
2026-06-22
로맨스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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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는 팀장님의 송별회 날,
잔뜩 취한 그를 사심 가득한 마음으로 집까지 모셔다드렸다.
“정신 좀 차려 보십쇼. 예?”
자다 깬 그가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타 있었다.
몽롱해 보이는 그가 젖먹이처럼 내 가슴을 빨았다.
“그럼 고대로 지, 진입하시면 됩니다. 잔뜩 싸 주세요.”
나는 치한을 처리하는 대신 철저히 환영하는 쪽을 택했다.
그러나 꿈처럼 달콤했던 하룻밤이 지난 후,
나른한 짐승 같았던 팀장님이 돌연 무릎을 꿇었다.
“미안합니다. 잠결에 내 아내인 줄 알고 그랬어요.”“…예?”
그 말에 빌려 입은 사모님의 잠옷을 내려다봤다.
가슴에 난 잇자국은 나를 원해서가 아니었다.
*
“지금은 곁에 없어도, 내 인생에 여자는 아내 단 한 명뿐입니다.”
분명 그랬는데. 밤낮 없이 붙어있는 유일한 여성 팀원이 눈에 밟힌다.
“저, 여자로 봐 주시길 바란 적 없습니다. 외롭고 품이 그리우실 때 곁에 있어 드리고 싶은 것뿐입니다.”
하, 말이 안 통하면 남은 건 행동뿐이다.
“그래요, 어디 어수선한 곳에서 너저분하게 해 봅시다.”
나는 오늘 부하직원과의 잠자리에서 갖가지 패악과 진상을 다 떨어 볼 생각이다.
“강 반장, 욕하면서 섹스해 봤어요?”
그래 봤자 20대 여자가 할 줄 아는 욕이 뭐, ‘씨발’ 아니면 ‘존나’겠지.
그러나 한 가지 간과했다.
평소에 가슴을 압박하고 다니는 녀석은 욕도 아저씨들에게서 배웠다는 것을.
“염병, 경험도 많은 새끼가 왜 이렇게 깔짝대.”
“……?”
녀석이 뜰채로 장어를 꺼내는 주방 이모처럼 내 팬티 안에 손을 넣었다.
이제는 벨트로 묶어 달라고 하는 것밖에 남지 않았다.
#사별철벽남 #남장여자 #쓰레기짓을 할수록 쾌감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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