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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탠저린) 저
4,800원
2026-01-02
로맨스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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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니까, 당연한 것.
친구라서, 못하는 짓.
그 모든 게 어질러지던 충동의 밤.
“너, 이제 나한테 잘해 주지 마.”
경고 같은 입맞춤.
마침표를 찍는 키스 위에
욕망하는 눈동자가 떠오른다.
“네가 먼저 시작했어.”
이게 아닌데.
이걸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뜨겁고 막막하게 뒤섞인다.
“내가 참았다는 생각은 안 들어?”
모호함과 확실함의 경계.
친구도 뭣도 아닌 우리 사이.
이번에야말로 완벽하게 벗어날 수 있을까.
----본문 중----
몸과 머릿속이 전부 다 어질어질한데 우석이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침대에서 하자.”
“……어?”
“다리 감아 봐.”
찰싹 달라붙어 있는 아랫배 쪽에 묵직한 큰 것이 닿았다.
“그냥 여기서 할까?”
“아니. 아니. 절대.”
은재가 놀라 얼른 다리를 그의 허리에 휘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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