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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파트너

임신 파트너 19

6,000원
상세정보
  • 소설 고슬밥 저 6,000원 2026-10-16 로맨스 전2권
  • “약혼녀가 아이를 가지기 힘든 몸이거든.”

    이건 미친 짓이다.
    알면서도 남자를, 그 기회를 붙잡을 수밖에 없었다.

    “예전에 내 새끼 없앴잖아. 그 애를 다시 낳아 준다고 생각하면 되는 일 아닌가.”

    한때 평범한 삶을 함께하자고 약속했던 남자, 차재건.
    하지만 그의 아이를 없앴다고 거짓말한 그날,
    우리는 찬란한 과거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할게, 임신.”
    “…….”
    “어떻게든 아이 가질 테니까, 약속 꼭 지켜 줘.”

    필요한 것을 그에게 건네주고, 필요한 것을 그에게서 취하고.
    깔끔하게 돌아서면 그만인 계약뿐인 관계.

    “그렇게 떠났으면 잘 살기라도 하든가.”
    “……그런 것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잖아.”
    “계약을 지키려면 몸 관리를 잘해야지.”

    그러니, 남은 미련은 모두 버려야 하는데.
    또다시 휩쓸리고 만다. 철없는 행복을 꿈꿨던 그때처럼.

    우리는 이 지독한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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