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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가 좋아

핑크가 좋아 19

6,400원
상세정보
  • 소설 몽년 저 6,400원 2026-10-15 BL 전2권
  • ※해당 작품은 자보드립, 양성구유, 피스트퍽, 장내배뇨, 골든플, 시오후키, 커널링, 리밍, 야외플, 더티토크, 원피스트원스틱, 롤플레잉, 푸드풀, 스팽킹, 수면간 등 호불호 갈리는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작품 구입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무더운 어느 여름날.
    단우는 자신의 집에 불쑥 찾아온 태용을 보고 당황한다.

    “지나가던 길에 개더웠는데, 다행이다. 땀 좀 흘렸거든. 여기서 씻으면 되지?”
    “뭐?”
    “친구 좋다는 게 뭐냐. 화장실 좀 쓸게!”

    평소 친하지 않았던 터라 내보낼까 고민하던 중
    태용은 막무가내로 화장실을 사용하고,
    갑작스러운 단수로 인해 단우는 보고 만다.

    그의 환상적인 분홍색 꽃자지를.

    그때부터 시작된 상사병은 단우를 점점 시들게 하고,
    신체적 비밀로 인해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기 어려웠던 단우는
    태용의 곁에서 말라 가는 대신 고백을 택한다.

    “나도…… 전부터 널 좋아하고 있었어. 정말 오랫동안. 네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오랜 시간 동안…….”

    미친 윤태용이 그 고백을 받아 줄 줄도 모르고.

    그렇게 같은 대학에 입학하게 된 두 사람은
    불타는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

    *

    “내 말 이상하게 듣지 말고.”
    “응. 이상하게 안 들어.”
    “깊게 생각하지도 말고.”
    “응. 나 원래 깊게 생각 안 해.”

    무슨 말을 해도 그저 알겠다고 하는 태용을 보며 단우는 조금 안심한 듯 표정을 풀었다. 그러더니 마침내 그 이야기를 꺼내고야 말았다.

    “우리 주먹으로 섹스하자.”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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