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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리디 월간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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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호프리스 로맨틱(Hopeless Romantic) |
작성일 | 2025-07-28 |
조회수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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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리스 로맨틱(Hopeless Romantic)
반심 저
로맨스
2025-06-25
인생 쉽게 살 수 있는 요소는 모조리 쥐고 태어난 삶. 권도경에게 온갖 카더라와 우상화, 열폭질이 뒤따르는 건 자연 현상이었다. 그런데 스물하나. “뻘소리 한 번만 더 하면 딱밤 날아갑니다.” 난데없이 나타나 사심이라곤 없다는 듯이 그저 곤란해 보이니 손 내밀었다는 것처럼 선선한 얼굴로 웬 여자가 도경을 구한다. 난생처음 적선 받아 보는 호의는 신선하고 불쾌해서 도경은 이진연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저를 길바닥에 널린 흔한 남자 새끼처럼 취급하는 이진연, 걔의 다른 표정이 좀 보고 싶었다. “진연이 네가 나 버릇 잘못 들였다.” 그래서 작정하고 흘리며 오로지 이진연 한정으로 창놈짓을 했다. 그런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갈수록 페이스를 잃고 애가 타는 것은 언제나 권도경 본인. “진연아.” 나이스한 남자가 흔치 않게 제 밑바닥을 드러내는 순간, “넌 내가 의식돼?” 자고로 이유란 하나밖에 없는 법이다. |